Google AI 협력: 이스라엘군과의 논란

구글의 혁신적 군사 AI 기술, 이스라엘과 직접 협력하다

최근 구글이 이스라엘 군과 직접 협력하여 AI 기술을 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AI가 첨단 군사 분야에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AI 기술이 국방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주요 AI 기업들이 이 분야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AI 기술, 점점 더 군사 분야에서 핵심이 되다

AI 기술은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군사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전략 수립, 정찰, 표적 식별, 무기 시스템 운용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하여 인간이 간과할 수 있는 미세한 패턴을 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합니다.

실제로 미국, 중국, 러시아, 이스라엘 등 주요 국가들은 AI 기술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국방부는 2021년 AI 예산으로 9억 달러 이상을 책정했으며, 2030년까지 AI 관련 지출을 4조 6천억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랙티카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군사 AI 시장 규모는 8조 9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글, 이스라엘 군과 AI 협력 사실 보도

최근 글로벌 언론 매체인 더 인터셉트는 구글이 이스라엘 국방군과 직접 AI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구글의 AI 전문가들과 이스라엘 군 요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프로젝트 리모’ 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정찰용 드론에 AI를 탑재하는 작업이었다는 후문입니다.

이 보도 이후 많은 이들이 구글이 평화를 주창하는 기업 이념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구글 직원들도 이번 사건에 우려를 드러내며 반대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구글 측은 이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구글의 AI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오직 비공격용으로만 활용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주요 AI 기업들, 군사 AI 개발에 적극 나서

구글 뿐만 아니라 IT 업계 다른 거대 기업들 역시 군사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엄청난 R&D 역량과 자본을 보유하고 있어 정부, 국방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AI 무기체계를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Amazon은 이미 미 국방부와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올해 Amazon Web Services(AWS)는 군사용 AI 기계번역 상품인 ‘트랜스 레이터’와 ‘리코나이서(Transcriber)’를 출시했습니다. 또한 AI 기반 센서 퓨전, 타겟팅, 정밀타격 시스템 등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Microsoft는 미 육군과 ‘통합증강현실 헤드셋’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AR 헤드셋은 전장 상황 인식, 표적 식별, 지형정보 분석 등에 AI 기술을 활용합니다. 2022년 Microsoft는 전투용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인 ‘통합전투지휘체계(IBCS)’도 미 육군에 제공했습니다.

IBM은 AI 기반 무기체계뿐 아니라 군사용 AI 기술 연구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2019년 IBM은 AI 클러스터 ‘지노스(Jinos)’를 공개했는데, 이는 정밀타격과 전자전을 위한 AI 시스템입니다.

이처럼 거대 IT 기업들이 막강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앞세워 군사 AI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간 군사 AI 시장 규모는 연평균 12.7%의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군사 AI 기술, 도움이 될 것인가 위험할 것인가

그렇다면 AI 기술의 군사 분야 활용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우선 AI는 전장에서 인명 살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유무인 정밀타격, 센서 융합을 통한 정밀 타격 등 AI 기술은 민간 피해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술이 정찰, 운송, 보급 등의 뒷바라지 업무를 처리한다면 작전 수행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AI가 오히려 신무기 개발로 이어져 새로운 군비 경쟁의 불을 지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한 AI 병사가 ‘핵전쟁 불가 원칙’을 무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AI에 의한 오판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 피해 위험이 있다고도 경고합니다.

이렇듯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은 많은 이슈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평화를 지키는 도구가 될지, 혹은 살상 무기로 전락할지는 우리가 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AI라는 힘을 현명하게 활용해 전쟁과 평화의 길을 현명하게 걸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AI 기술이 군사 분야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활용 현황, 그리고 그 영향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앞으로 AI 기술은 국가 안보와 군사력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는 AI 기술의 발전 양상과 해당 분야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AI의 군사 분야 활용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