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글의 놀라운 신산업 혁명

빅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 영토 확장 전략

과거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거대 IT 기업들은 각자의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들 빅테크 기업들이 기존 사업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산업 공략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을 인수하며 헬스케어 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는 아마존이 향후 의약품 유통과 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합니다. 애플 역시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를 통해 건강관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관리 사업을 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쟁

웨이모(Waymo)를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글을 비롯해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 모두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2035년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4,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빅테크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강화

AI 기술력은 향후 전 산업에 걸쳐 혁신을 주도할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이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AI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려는 전략인 셈입니다.

이처럼 빅테크 기업들이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AI 등 미래 유망 사업에 적극 뛰어드는 이유는 새로운 수익원 발굴과 함께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 확보 차원에서 비롯됩니다. 아직까지 이들 신사업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 없는 만큼, 먼저 기술적 우위를 선점한다면 향후 거대한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횡포를 부리면 독과점 이슈로 반작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공정경쟁 저해 등을 이유로 빅테크 기업 분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혁신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과 윤리 의식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시장과 정부, 소비자 간의 건전한 균형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