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리스 컴퓨팅의 진화

서버리스 컴퓨팅의 진화

서버리스의 진화, 클라우드 컴퓨팅의 새로운 지평

서버 관리의 번거로움 없이 애플리케이션만 실행하세요

전통적인 서버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방식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서버리스(Serverless) 컴퓨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버리스는 물리적인 서버 관리 없이 실행 코드만 업로드하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자동으로 컴퓨팅 리소스를 할당하고 코드를 실행해주는 아키텍처입니다.

FaaS, 서버리스의 핵심 개념

서버리스의 핵심 원리는 Function as a Service(FaaS)입니다. FaaS는 개발자가 작성한 함수 코드만 업로드하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자동으로 컴퓨팅 리소스를 할당해 함수를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함수 실행이 완료되면 리소스도 자동으로 해제됩니다.

왜 FaaS일까요?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이 매력적

FaaS 기반 서버리스 컴퓨팅은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므로 비용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자동 확장(Auto Scaling)으로 트래픽이 갑자기 증가해도 리소스를 실시간으로 추가 할당해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AWS Lambda를 활용해 비디오 인코딩, 데이터 전처리, 메타데이터 추출 등의 작업에 서버리스를 활용 중입니다.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운영 비용도 줄였다고 합니다.

서버리스의 진화, 마이크로서비스와 통합으로 확장성 강화

최근에는 FaaS 기반 서버리스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통합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서비스 단위로 나누고 각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개발, 배포, 확장할 수 있는 아키텍처입니다.

서버리스 FaaS 함수를 각 마이크로서비스의 실행 코드로 활용하면, 트래픽이 몰릴 때마다 유연하게 자동 확장되면서도 독립적 배포가 가능한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과 가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서버리스는 이제 일부 기능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아키텍처로 발전 중

실제로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2년 76억 달러에서 2027년 215억 달러로 연평균 2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서버리스가 특정 기능을 위한 도구를 넘어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아키텍처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서버리스의 과제, 아키텍처 복잡성과 벤더 종속성 해결이 관건

하지만 서버리스 아키텍처에는 여전히 과제도 있습니다. 함수들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아키텍처 복잡성이 높아지고,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종속되는 벤더 락인(Vendor Lock-in) 문제도 있습니다.

아키텍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서버리스 오케스트레이션 도구들이 나오고 있으며, 벤더 록인 해결을 위해 오픈소스 기반 서버리스 프레임워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지만 향후 이런 기술들의 발전에 따라 서버리스 아키텍처가 더욱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서버리스 컴퓨팅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아키텍처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직접 리소스를 관리할 필요 없이 코드만 실행하면 되므로, 개발팀은 애플리케이션 로직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비용 효율성과 탄력적 확장성을 원한다면 서버리스를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