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전쟁, 누가 승자일까?

메타버스, 가상세계를 선도할 플랫폼은 누구?

테크 기업들의 미래 전략에서 메타버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열어줄 혁신적인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죠.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떤 전략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경쟁에 나서고 있을까요?

메타버스 플랫폼 경쟁 주도 기업 –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로블록스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은 메타(구 페이스북)입니다. 2021년 10월 메타버스 비전을 천명하며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이 기업은 오큘러스 VR 기기와 호라이즌 월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가상세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2021년 약 100억 달러를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투자했으며, 향후 10년간 1조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년 3월 ‘산업 메타버스’를 위한 플랫폼 ‘메쉬(Mesh)’를 공개했는데, 이는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용 메타버스를 지향합니다. 실제로 2021년 3분기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의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4,500명에 달했습니다.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역시 주목받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입니다. 이미 활성 사용자 수가 5,000만 명에 달하는 로블록스는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공간에서 게임, 채팅,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 전략

이처럼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을 추구하는 메타의 전략, 기업 특화 솔루션을 내세운 마이크로소프트의 접근법, 게임 기반의 로블록스 등 각 기업은 나름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 구글, 엔비디아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가상현실과 더불어 5G,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여러 신기술이 메타버스 플랫폼과 융합되어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4년 최소 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들이 과연 선두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메타버스 플랫폼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