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식 맛집에서 배운 간단 요리법

손가락 하나로 즐기는 쉬운 요리 트렌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간편하고 재미있는 요리 콘텐츠가 SNS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쉬운 요리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홈콕(Homecok)’ 문화 확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요리 동영상과 사진이 바이러스처럼 퍼지며 ‘홈콕(Homecok)’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MZ세대가 이끄는 간편 요리 열풍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SNS에서 재미있고 색다른 요리를 쉽게 접하며 도전 정신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MZ세대의 이런 성향이 앞으로도 간편 요리 트렌드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요 업체들의 간편 요리 제품 출시

이러한 간편 요리 트렌드를 반영하여 식품 업체들도 관련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프레시안’ 간편 식품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 동원F&B 등 국내 식품기업들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업계 선두주자 CJ제일제당의 ‘프레시안’

CJ제일제당의 ‘프레시안’은 2020년 출시 이후 간편식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국내 HMR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2022년 연간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4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프레시안에 AI, 빅데이터 기술을 더해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고객 취향 분석 및 레시피 추천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등 HMR 기업 풀무원의 ‘낫띵베러’

‘녹즙’, ‘라이프라이’로 친숙한 풀무원은 2020년 간편식 브랜드 ‘낫띵베러(Nothing Better)’를 내놓으며 HMR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HMR 사업 육성을 위해 최근 2년간 1,20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내년에는 2,000억 원까지 투자 규모를 키울 계획입니다.

풀무원은 풍부한 콘텐츠와 AI 기술을 앞세워 낫띵베러를 HMR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한 레시피 영상 제공, 챗봇 및 집밥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HMR 후발주자 동원F&B의 ‘지리네’

동원F&B 또한 지난해 HMR 브랜드 ‘지리네’를 선보이며 간편식 시장에 가세했습니다. 동원그룹의 식품 제조 역량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 기술력을 결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출시된 반찬 3종에 이어 올해 14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내놓으며 브랜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레시피 추천 앱을 선보이며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간편 요리는 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국내 식품업계는 AI, 빅데이터, OT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간편 요리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MZ세대를 중심으로 간편하고 재미있는 홈쿡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여러분도 나만의 색다른 간편 요리 레시피를 SNS에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